서울시 교육청은 11일~16일까지 일주일간을 세월호 2주기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5일에는 세월호 관련 대담회 및 학생참여단 발단식 등 추모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모기간에는 교육청 전 직원이 노란리본 배지를 패용하고 추모 묵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급 기관 및 학교는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를 실시한다.
15일 오후 2시에는 ‘4.16 세월호 2주기 추모와 성찰을 위한 대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리는 대담회에서는 ‘4.16 세월호 2주기의 국가·사회적 의미와 성찰’을 주제로 세월호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송경용 신부, 최호선 교수, 오준호 작가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15일 오후 3시 30분에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4층 410호)에서 초·중·고 학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참여단 발단식’을 연다.
학생참여단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생 인권 기구로, 교육감에게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친화적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는 역할을 한다.
발단식에서는 세월호와 학생인권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