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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총선 하루 앞두고…"투표비가 내리면 민주주의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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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총선 하루 앞두고…"투표비가 내리면 민주주의가 자란다"

    총선 D-1, 서울 도심 곳곳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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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투표를 독려하는 기자회견과 캠페인이 이어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경실련 서순탁 정책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공천학살, 비례파동 등으로 시작한 이번 선거는 진흙탕 선거, 읍소형 신파극으로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에게 '굳이 투표를 해야 하나'하고 고심하게 한다"며 "하지만 이럴수록 유권자들은 나라의 주인으로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신과 외면으로는 더욱 나쁜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며 "최선이 없다면 차선, 차차선이라도 선택해 정치가 그나마 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투표를 독려하는 기자회견과 캠페인이 이어졌다. (사진=김기용 수습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강혜인 수습기자)

     

    고계현 사무총장은 역시 "'그놈이 그놈이다'고 생각하고 투표 안 하면 그 대가는 다시 국민들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들은 부스를 열어 시민들에게 자신의 가치관과 가까운 정당을 탐색해주는 '정당선택도우미'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20개 정책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면 자신이 어느 정당과 정책 일치도가 높은지 알 수 있었다.

    시연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22·여)씨는 "요즘 시험 기간이라 사실 선거에 많은 관심을 두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한번이라도 정당과 정책에 대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사는 우정덕(35·여) 씨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 각 당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과 달라서 조금 놀랐다"며 "다만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실제로 시행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투표비가 내리면 민주주의가 내린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넷 측은 현재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온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20개 정책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면 자신이 어느 정당과 정책 일치도가 높은지 알 수 있었다. (사진=강혜인 수습기자)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선거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나라와 국민들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평화어머니회 고은광순 씨는 "국민이 4년 동안 국회의원에게 심부름을 시키겠다고 해서 만든 것이 투표권이며, 이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야 부정과 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총선넷은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의 집중 낙선운동 대상자 35인과 'Worst(가장 나쁜) 10 후보'를 선정해 인터넷 사이트 3분총선(http://www.vote0413.net)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1인 시위와 인증샷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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