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빨간 옷' 선거운동 논란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또다시 '빨간 옷'을 입고 투표소에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위치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8일 전북창조경제센터에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이에앞서 지난 8일 박 대통령은 충북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면서 '빨간 옷'을 입었다.
박 대통령의 옷차림에 야권은 "대통령이 선거 기간에 (새누리당을 연상케하는) 빨간 옷을 입고 경합지역에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이없다"며 "대통령이 옷이 많지 않다. 이전에도 붉은색 재킷을 입은 적이 많은데 그걸 가지고 중립적이지 않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