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용카드 신청도 태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퍼리스로 이뤄지면서 카드발급기간이 2, 3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근수)는 4월 중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여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는 모집인을 통한 신용카드 신청 시 종이문서로만 가능하던 신청 업무를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통해 전자문서로 작성·신청하는 서비스이다.
카드업계는 가맹점에 대해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 신청업무를 모바일 기기로 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온데 이어 이번에는 카드회원들에 대해서도「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는 현재 삼성과 현대 등 일부 카드사에서 선제도입해 실시중이다.
여신금융협회는「모바일 회원신청 서비스」도입에 따라, 가입신청서 등 신청 관련 서류가 전자문서로 처리되고, 모든 신청정보가 모바일 기기 및 서버 등에 보관되지 않음에 따라 가입신청자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신청서 접수 및 심사기간 단축 등 카드 발급 프로세스가 개선되어 신용카드사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작성된 가입신청서 등이 현장에서 카드사로 즉시 전송됨에 따라 교통비 등의 접수 대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여신금융협회는 4월부터 TF 운영을 통해 전산 개발 및 테스트 등을 완료하고, 6월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