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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신속한 구조개혁 필요하지만…노동자희생 강요 안돼"

국회/정당

    주승용 "신속한 구조개혁 필요하지만…노동자희생 강요 안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2일 "산업의 구조개혁은 필요하지만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실업대책이 전제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주장과 큰 틀에서는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여야정(與野政) 합의에서 두 야당이 새누리당과 정부에 이런 주장을 함께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업의 구조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그는 "신속한 구조개혁으로 경제적 파급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실경영의 책임있는 경영자는 놔두고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 강요해선 안 된다.

    생존권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에겐 교육과 취업알선 등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업급여 등 금전적 보상문제까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은 20대 국회 개원하면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재고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어제(21일) 안철수 상임원내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것처럼 미래일자리위원회를 국회 상설위원회로 만들 수 있도록 여야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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