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과학기술 50년과 과학의 달을 맞아 22일 오후 성북구 하월곡동 KIST 잔디마당에서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과학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6회째를 맞는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과학상상 그리기대회'에는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과학기술이 만들 50년 후 미래의 모습'이라는 주제 하에 KIST 잔디마당에서 과학상상화를 그려 제출했다.
고학년, 저학년 2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진행된 이번 대회결과는 현직 미술작가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각 대상 1, 최우수 1, 우수 1, 장려상 10명 등 총 26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최초로 학부모대상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자녀의 과학기술 분야로의 진로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KIST 원내 투어', '창의문화공간 전시 도슨트', '연구자와 함께하는 과학기술 Q&A'를 준비했다.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은 대회 참가비가 없는 대신 행사 참여 어린이들로부터 옷이나 책 등을 기부 받아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 복지관에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