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5월 2일 전남을 방문, 대불산단 기업체 방문, 총선 출마자 및 단체장 간담회를 잇따라 가진다.
더민주 전남도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5월 2일 오전 전북 전주를 방문한 뒤 목포로 이동, 오후 4시 30분쯤 대불산단 조선 관련 업체를 방문, 관련 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한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수주난으로 심각한 경영난과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한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더민주는 유능한 경제정당, 민생을 챙기는 수권 정당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민생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무안 남악의 한 식당에서 이낙연 전남지사, 이개호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당 차원의 적극적 예산 반영 등의 뒷받침을 약속할 방침이다.
이어 김 대표는 총선 출마자 및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텃밭 민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번 일정에는 김 대표와 양승조, 이종걸, 진영 비대위원과 이언주 조직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 대표의 전남 방문은 총선 이후 지난 25일 광주에 이어 1주일 만에 호남을 다시 찾는 것이다.
더민주 도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 지도부의 잇따른 호남 방문은 총선에서 텃밭 민심이 돌아선 데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지역민에게 다가서겠다는 진솔한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