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94만62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다.
특히 이번주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등을 맞아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면 주말쯤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00만 명 돌파 시점인 5월13일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사상 최단기간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외국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이어지는 건 항공편과 크루즈 입항이 급증하는 등 제주로의 교통 접근성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국적별로는 중국관광객이 79만 명으로 외국관광객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태구 2만 명, 일본 1만3000여 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