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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실종자 수색에 드론 투입한다

     

    경찰이 실종자 수색에 무인항공기(드론)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4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가 보유한 기술과 장비, 인력을 치안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X가 보유한 드론은 실종자 수색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 3D 스캐너는 중요 사건 현장을 보존하고 필요시 복원하는데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LX 소속 측량근무 인력 3000여명도 경찰의 요청이 있으면 현장에 지원 인력으로 투입돼 장비운용과 교육을 담당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강원도 춘천 노부부 실종사건 당시 LX 강원지사에서 드론을 지원받아 수색에 활용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과 공간정보 분야가 융합하면 경찰이 추진 중인 과학 치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이 축적한 전문지식과 기술적 노하우로 국민 안전 보장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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