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한강변 군 철책선 내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부패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나들목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초병이 순찰 중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군 당국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은 의류 상태 등으로 볼 때 내국인으로 보이며 물에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