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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공립 K고 '학생 부담' 소논문 활동 제동…교육 불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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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공립 K고 '학생 부담' 소논문 활동 제동…교육 불평등 우려

     

    서울 강남의 공립 K고등학교가 R&E(연구·교육), 즉 소논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학생들에게 부담시키기로 해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이 제동을 걸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에게 과도한 부담과 함께 사회경제적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는 학교 내 수익자부담 R&E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K고교는 최근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물리·환경·생명과학·지구과학·공학 등 총 21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K고교는 관련 예산 부족을 이유로 팀당 2~5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별로 각각 370만∼42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학생들에게 떠넘겨 비판이 일었다.

    '소논문'으로 불리는 R&E(Research & Education) 활동은 최근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크게 확대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필수 스펙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주요 대학들은 소논문은 단지 참고사항일 뿐, 핵심적인 평가요소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는 대입에서 소논문을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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