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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20대 국회 '소통과 협력' 기대해도 되나?

    대한상의 설문조사, 기대하는 분야는 '경제활성화'

    11일 오후 국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여야 초선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방문한 뒤 로텐더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대한상의는 전국상의·서울상의 회장단과 정책자문단을 12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위험과 기회'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20대 국회에 필요한 덕목을 묻는 질문에 '소통·협력'(75.6%)을 첫 손에 꼽았고, 이어 분야별 전문성(16%), 도덕성·청렴성(5%) 등을 차례로 꼽았다.

    20대 국회에 대한 기대성적은 'B'(44.6%)로 새로 출범하는 정치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20대 국회에 기대하는 분야로 '경제활성화'(47.4%), '사회통합'(22.8%)을 꼽았다. 이어 '정치선진화'(19.3%), '민생안정'(10.5%)분야라고 답했다.

    경제성장방식에 변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성장방식 변화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79.0%가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바꾸어야 한다"고 답했다. (‘일부 바꾸어야 한다’ 21%)

    대한상의는 "그동안 경제성장방식이 정부 주도의 '제조업', '수출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민간 주도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내수균형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법·제도 경쟁력 수준에 대해서는 산업·기업 경쟁력을 100으로 봤을 때 58점으로 평가했다. 법·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자율성을 침해하는 비효율적 제도를 철폐'(53.8%), '중장기적 시각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35.3%), '소통협력 강화'(10.9%)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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