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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4명 사망·중학생 40여 명 부상

사건/사고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4명 사망·중학생 40여 명 부상

    (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9중 추돌 사고로 4명이 숨지고 수련활동에 나선 경남 양산중학교 학생 40여 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9시 48분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났다.

    관광버스 5대와 모닝 승용차량, 테라칸 SUV차량, 화물차 2대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전원 숨졌다.

    또, 5대의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40여 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3명은 머리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양산중학교 1학년 233명은 7대의 관광버스를 나눠 타고 고성청소년수련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앞에 가던 2대는 사고를 피했지만, 5대가 사고에 휘말렸다.

    도교육청은 수련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학부모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로 상황을 알리는 한편, 담당자를 현장으로 보내 학생들의 상태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조금이라도 통증을 호소하면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경찰은 앞에 가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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