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국어B만 빼고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는 국어A와 영어, 수학A, 수학B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주 응시자들의 표준점수는 국어A가 103.9점(전국 평균 99.2), 수학A는 103.4점(103.4), 수학B는 107.3점(98.7), 영어는 102.1(98.4)점을 받아 17개 시도가운데 각각 1위를 기록했다.
1위를 놓친 국어B 영역은 표준점수 평균에서 100.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영역별 등급 비율에서는 제주가 수학A, B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B 영역에서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수능 응시자 수는 58만5332명으로 지난해 보다 9503명이 감소했으며 제주 에서는 5409명이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