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학과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연구사들(사진=메아리)
북한 의학과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최근 효능높은 항암제인 '금이온항암주사약'을개발해 임상실천(실험)에서 효과성을 검증했다고 북한 매체가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30일 "이곳 연구소 리성준 소장과 연구사들이 10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금이온이 몸안에서 암세포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발생과 증식, 침윤, 전이를 막는 독특한 약리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해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발된 금이온항암주사약은 생물학적, 생화학적 및 구조학적 약리작용이 지난 시기 암치료에 이용해온 각종 화학항암제나 백금주사약, 금교질주사약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항암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약은 암세포에 대해여 높은 선택성과 항암작용을 나타낼 뿐아니라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계통을 활성화시켜 백혈구, 임파구를 비롯한 여러가지 면역세포들의 기능과 유기체의 방어기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주사약은 유선암(유방암), 자궁암, 위암, 페암 등 각종 암의 치료에 단독 또는 항암제, 방사선치료와 병합해 쓸수 있으며 특히 수술후 암재발전이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지난 몇해동안 여러 임상단위들에서 암수술후 화학료법,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전이된 수 백명의 암환자들을 치료해본 결과 치유률이 70~90%에 이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