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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서 '님을 위한 행진곡' 또 다시 논란

국회/정당

    與 의총서 '님을 위한 행진곡' 또 다시 논란

    비공식 결론…"가급적 제창 가능하도록"

    20대 국회 임기 첫 날인 3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의 30일 의원총회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논란'이 재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5‧18 기념곡과 제창 문제를 놓고 공개 설전이 벌어졌는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너무 야박하게 하지말자"며 중재에 나섰다.

    논란은 김진태(재선‧강원 춘천) 의원이 제창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주요 안건은 비대위원장 추인, 원(院) 구성 협상 등이었지만, "내년 5‧18에서 같은 논란이 반복돼선 안 되겠다"며 김 의원이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하태경(재선‧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반박에 나섰다. 하 의원은 이 곡이 종북(從北) 성향이 아니기 때문에 제창을 금지하는 것은 '통합'에 위배된다는 반대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 원내대표가 "특정 지역에서 있었던 비극적 사건의 진혼곡 성격의 노래에 대해 너무 야박하게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며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제창을 불허한다는 보훈처 결론에 대해 '재고해달라'는 입장이 재확인됐다"며 "비공식적이지만 당론은 '제창 허가' 쪽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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