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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사 무마 대가…가족 성형비 수천 만 원 챙긴 경찰

사건/사고

    병원 수사 무마 대가…가족 성형비 수천 만 원 챙긴 경찰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현직 경찰관이 병원장에게 수사 무마 대가로 가족의 성형수술비 등을 비롯해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포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011년 3월 동두천시내의 한 사무장 병원에 대한 수사 무마 대가로 병원장 B 씨에게 5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지난 2012~2015년 B 씨로부터 가족의 성형수술비와 요양병원 입원비 등 2100만 원 상당을 면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 경위는 또 지난해 6월 B 씨로부터 병원 직원이 프로포폴 중독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수사 편의 청탁과 함께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 경위에 대한 수사결과, B 씨로부터 총 28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했으며 법원 판결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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