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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안철수 "원구성될 때까지 세비 안받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사진=박종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 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의 정상적인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한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 받는 국민은 없다. 하물며 국민세금으로 세비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전날 "7일까지 원구성 등 개원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하자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등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메르스 사태와 지카바이러스 등을 거론하며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국가시스템을 정부와 국회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견제할 건 견제하더라도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래를 대비하라는 게 한결같은 국민 마음"이라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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