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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문제 대책 세워야"

인권/복지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문제 대책 세워야"

     

    이옥선 창원시의원은 7일 제58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문제에 대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 올라온 생리대 문제와 관련한 사연들은 첫째로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만큼 가슴을 먹먹하게 했고 둘째로는 이러한 소녀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심에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문제가 발생하자, 성남시에서는 곧바로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동시에 후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한 여성 위생용품 회사에서 88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탁하기도 하고 한 생활용품 대리점 대표는 생리대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창원시에서도 곧바로 대상자에 대한 검토와 구체적 사업 시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판단의 차이는 있겠지만 도로 하나 신설하는 데 드는 비용의 가치보다, 이 사업에 사용되는 비용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창원시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6년도 시행 계획' 자료 제1페이지 '사회보장기본계획의 정책 방향 검토'에서 미래세대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아동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양성평등을 위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이 매년 60여 개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리대를 살 수 없는 소녀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설성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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