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北 평양국제축구학교 선수들, 14세 미만 동아시아대회 우승 주도

통일/북한

    北 평양국제축구학교 선수들, 14세 미만 동아시아대회 우승 주도

    평양국제축구하교 재학생들이 실기 교욱받는 모습(사진=조선신보)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 14세 미만 소녀지역별선수권대회(동아시아지역)에서 우승한 북한팀에는 평양국제축구학교의 선수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가운데 팀의 주요 공격수로 활약한 원향선 선수의 높은 경기의식과 뛰여난 득점감각은 전문가들의 경탄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원 선수는 대회기간 북한팀이 기록한 54개의 득점가운데서 혼자서 15개(경기당 평균 3개)의 꼴을 넣었으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최고득점자상을 수여받았다.

    장경일 책임감독은 "원 선수는 속도가 빠르고 동작이 민첩하며 특히 1대 1 빼몰기가 좋은 것이 그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원 선수는 평성시가 출신으로 소학교(초등학교)부터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뒤 전국청소년체육학교 체육경기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냄으로써 기대되는 여자축구선수 후보로 지목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3년 전 평양국제축구학교에 입학한후 원 선수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평양국제축구학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0년 8월 축구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를 새로 설립하는 조치를 내려 2013년 6월에 평양 능라도에 개교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의 학제는 12년제 의무교육과정에 따라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으로 돼있으며, 학교에서는 적성체질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전문축구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