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의 남자친구 아파트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횡성 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15분 쯤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의 한 아파트 8층의 창문으로 김 모(17) 양이 떨어졌다.
경찰은 길을 지나가던 김 모(60)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 여자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했고 출동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양은 이날 오전 3시쯤 남자친구인 서 모(17) 군 집을 찾았으며 추락 당시 집 안에는 서 군과 서 군 부모가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과 함께 있던 서 군과 서 군 부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