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싶다 영화 포스터(사진=통일부)
통일부가 제작을 지원한 작품들의 모음 영화(옴니버스 영화)인 '보고 싶다'가 6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는 통일부가 지난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2015 평화와 통일 영화 제작지원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인 '러브레따'(단편 대상, 서은아 감독), '히치하이커'(단편 은상, 윤재호 감독), '소년 소녀를 만나다'(중편 대상, 장은연 감독)로 구성돼 있다.
'러브레따'는 뒤늦게 글을 배운 할머니가 6.25전쟁때 군에 입대하며 헤어진 남편에게 보내는 ‘러브레따’를 통해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희망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이다.
'히치하이커'는 우리사회의 탈북자를 보는 시선과 교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남북 주민간 화해의 희망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2020년 ‘남북청소년 홈스테이’ 행사에 참가한 북한 여중생과 그 집에 사는 남학생 사이의 첫사랑, 만남과 작별을 통해 통일을 사랑과 그리움, 희망으로 묘사한 드라마로 상영시간은 70분이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개봉 전부터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진출하여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히치하이커'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5.11~5.22) 감독주간에 초청됐거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제7회 로자파 국제영화제'(5.15~5.22) 국제경쟁 부문 등에 초청됐다.
'러브레따'는 오는 7월에 개최되는 '<2016 마드리드 국제영화제'(7.2~7.9)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