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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겨울에만?" 한화테크윈 '여름김장'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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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은 겨울에만?" 한화테크윈 '여름김장' 봉사

    김장김치 떨어진 저소득층에 새 김치 담아 전달

    (사진=한화테크윈 제공)

     

    한화테크윈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저소득층이 신선한 새 김장김치와 물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여름김장' 봉사 활동을 벌였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2일과 23일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과 경남 창원에서 여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사회 소외계층 가정의 김장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에서 김장 1300포기를 담가 관내 저소득계층 및 장애인 세대 등에 전달했으며, 경남 창원에서는 물김치 80세대분을 담가 창원 지역의 장애인 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 행사에 쓰인 1300포기의 배추와 양념 등은 한화테크윈 자매마을인 원주시 귀래면에서 구입하여 농촌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겨울에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 해 오고 있으나 겨울보다는 오히려 여름에 김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여름김장 나눔 행사로 전환했다.

    한화테크윈의 한 직원은 "대부분 겨울에만 김장을 담가 여름에 김장 김치가 필요한지 몰랐다"며 "직접 김치를 받으신 어르신 분들이 많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박석홍 센터장은 "김장은 겨울에 담근다고 알고 있지만 오히려 이웃들은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인 여름에 김치가 더 필요하다"며 "연말연시에는 복지기관, 기업들의 김장 기부가 있지만 그마저도 늦은 봄, 여름에 떨어져 여름철의 김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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