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자료사진)
성폭행 혐의로 네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팬덤이 '변함없는 지지'와 '지지철회' 두 갈래로 양분돼 눈길을 끈다.
27일 박유천의 국내외 팬 연합은 성명을 통해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로 인해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은 점에 대해 심히 유감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론은 더 이상 추측성 보도를 삼가길 바란다.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확한 수사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독일, 시리아, 스웨덴, 불가리아, 러시아, 브라질 등 14개국 팬덤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박유천이 속한 그룹 JYJ의 일부 팬들은 지난 17일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며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