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의원 세비 동결을 제안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부터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3당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모두 양극화 문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며 "더 많이 가진 사람으로 분류되는 국회의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세비 동결 문제를 거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의총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라며 "비대위에서도 특권 내려놓기 차원의 핵심 의제로 이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비대위는 8.9 전당대회 준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대 작업에 착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바일 투표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