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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임직원 성과급 반납.. "경영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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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수은 임직원 성과급 반납.. "경영책임 통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회사를 망쳐놓고도 성과급을 받는데 대해 비판여론이 일자 2015년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홍기택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의 성과급을 반납하고, 수출입은행은 이덕훈 행장과 홍영표 전무이사, 공명재 감사, 최성환 상임이사, 김성택 상임이사 등 5명이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들이 반납한 성과급은 직전 년도의 경영실적을 평가해 성취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급여의 일종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016년 경영평가에서(2015년분) 모두 C등급을 받아 성과급 지급율 30%를 적용받았다. 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기본급의 110%, A등급 100%, B등급 50%, C등급 30%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부실화와 분식회계 등 부실경영이 낱낱이 드러나 비판여론이 강한게 사실이고 이에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임원진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성공적인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의지를 표현하고 철저한 자구노력을 하겠다는 뜻으로 성과연봉 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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