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올 상반기 코스피상승률은 G20국가 중에서 12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상승률은 0.5%로 12위를 기록해 지난해 8위(2.4% 상승)에 대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막혔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르헨티나로 25.8%가 올랐고, 다음이 러시아(22.9%), 브라질(18.9%)의 순으로, 달러강세 완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자원국 중심 신흥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영국은 4.2%, 미국은 2.9% 올랐고 중국은 -17.2%, 일본은 -18.2%로 떨어졌다.
2016년 들어 5월까지 코스닥을 포함한 한국거래소 거래대금은 6850억달러 규모로 세계주요거래소 가운데 지난해와 동일한 10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거래소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로 7조4300억달러였고 다음이 미국의 뱃츠(BATS), 중국 선전, 미국 나스닥의 순이었다.
코스피는 상반기에 대외변수 부각 등에 따라 1800~2000선의 등락장세를 보였고 시가총액은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증가액은 18.1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증가액(7.4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6월말 기준 208.1조원으로 지난해말보다 6.4조원 늘었다.
6월 10일에는 박스권지수에도 불구하고 215.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6월말 기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는 지난해말보다 17사가 증가한 1169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