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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 '아이들을 위한 양자역학' 등 5권

책/학술

    아동 신간 '아이들을 위한 양자역학' 등 5권

     

    왜 '양자역학'일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질량과 크기로 이루어진 공들의 세계가 있어요. 이 공을 '입자'라고 하지요. 이 '입자'들이 양자화된 에너지를 얻으면, 계단을 '통통' 점프해서 올라가듯 에너지 궤도를 이동해요. 축구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연속적으로 날아오르는 뉴턴역학의 세계와는 조금 달라요.

    작은 빗방울 하나에도 양자역학의 세계가 숨어 있죠. 물 한 방울도 수많은 물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물 분자 하나는 다시 산소원자 1개와 수소원자 2개로 이루어져 있지요. 저자 크리스 페리에는 〈아이들을 위한 양자역학〉에서 원자(atom), 전자(electron), 양성자(proton), 중성자(neutron), 양자(quantum)를 빨강, 파랑, 노랑, 초록색 공들로 표현했어요. 그래서 마치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듯, 쉽고 재미있게 양자물리학의 개념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요.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우리 어린이들은 어떻게 이해할까요? 알록달록 작은 공들을 통해, 아이들과 양자물리학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양자물리학으로도 마음이 맑은 아이들과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아이들을 위한 양자역학〉(크리스 페리에 저, 조영수 역, 2016, 물푸레책공방)

     

    뉴턴의 3가지 법칙 기억하시나요?

    지구의 중력은 모든 것들을 땅으로 떨어지게 만들지요.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게 된 힌트를 준 사과, 이 사과를 나뭇가지에서 땅으로 '툭' 떨어뜨린 것도 바로 이 지구의 중력이지요.

    여러분은 새들처럼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새들이 지구의 중력을 극복하고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중력보다 강력한 힘을 내는 날개가 필요하답니다. 만약에 사과에도 이런 강력한 날개가 있다면, 땅으로 '툭' 떨어지진 않겠죠?

    저자 크리스 페리에는 뉴턴역학 개념들을 알록달록한 공들의 운동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지요. 〈아이들을 위한 뉴턴역학〉에서는 다양한 공들의 질량, 속도, 힘을 통해 뉴턴의 3가지 법칙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롤러스케이트, 미끄럼틀, 야구에 숨어 있는 뉴턴의 3가지 법칙들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 보세요!

    〈아이들을 위한 뉴턴역학〉(크리스 페리에 저, 조영수 역, 2016, 물푸레책공방)

     

    무지개가 여섯 빛깔이라고?

    여러분은 무지개의 색깔이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가지라고 믿으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 무지개의 색깔은 여러 나라마다 달라요. 미국에서는 무지개 색깔이 남색을 제외한, 빨, 주, 노, 초, 파, 보 6가지라고 해요. 깜짝 놀라셨다구요? 〈아이들을 위한 광학〉에서 무지개 빛깔의 비밀을 만나세요!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아름다운 빛깔들로 가득해요. 빨간 사과, 주황 오렌지, 노란 병아리, 초록 새싹들, 파란 하늘과 보라색 포도, 그리고 새하얀 솜털 구름들까지. 그런데 깜깜한 밤이 되면, 왜 이 모든 색깔들이 사라지는 걸까요?

    태양이 뜨면, 우리들 머리 위로 쏟아지는 하얀 빛에는 이 세상의 모든 색깔들이 들어 있어요. 그런데 사과가 빨갛게 보이는 건, 사과가 다른 빛깔은 모두 흡수하고 빨간 빛깔만 반사하기 때문이래요.

    여러분은 어떤 빛깔을 흡수하고, 어떤 빛깔을 반사하나요? 어떤 빛깔이든, 여러분은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아이들을 위한="" 광학〉(크리스="" 페리에="" 저,="" 조영수="" 역,="" 2016,="" 물푸레책공방)="">

     

    초신성(超新星, supernova)은 무엇일까?

    이전까지 매우 어두웠던 항성이 갑자기 큰 폭발을 일으켜 밝기가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폭발 변광성(爆發變光星)은 탄생에서 사멸의 진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예측할 수 없는 큰 폭발로 인해 갑자기 대단히 밝아졌다가 어두워지는 별인데, 폭발의 규모가 작으면 신성(新星), 대단히 크면 초신성이라고 한다.

    이 초신성은 태양의 10배 이상의 질량을 갖는 무거운 별이 진화의 최종상태(사멸)를 맞는 것이며, 그 결과 중성자별(中性子星), 펄서(pulsar), 블랙홀 등이 형성된다.

    신간 '과학하고 앉아있네 5: 윤성철의 별의 마지막 모습, 초신성'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가 초신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우주와 별에 대해 알아야 할 흥미로운 사실들을 이야기해주며 우주탐험의 길로 안내한다.

    초신성은 폭발하는 방식에 따라 '1A형', '2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1A형은 빛의 밝기가 변하는 패턴이 일정해서 ‘우주의 등대’라고 불린다. 이 초신성의 절대 밝기를 이용해 천체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도 있다. 또 지구의 핵을 이루고 있는 철과 인간의 몸속에 있는 철도 이 초신성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2형은 무거운 별들이 죽어가는 과정에서 탄생하는 초신성이다. 이러한 초신성은 전체 우주에서 1초에 10개가량 폭발한다고 한다.

    원종우, 윤성철 지음/ 동아시아 108쪽/ 7500원

     

    함박눈이 펄펄 내리던 날,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던 배추는 무척 피곤했어요. "어디 잠깐 쉬어갈 데가 없을까?"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배추는 때마침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동굴을 발견했어요. 배추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편한 자리에 살짝 기대 누웠어요. 그러고는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단잠에 빠져 들었지요.

    밖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던 무, 눈사람을 만들던 쪽파, 썰매를 타던 마늘, 생강도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왔어요. 채소들은 동굴 안에서 꽁꽁 언 손발을 녹이다가, 배춧잎을 한 장씩 나눠 덮고 까무룩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모두 함께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아주 행복하고 환상적인 꿈이었어요.

    '아삭아삭 배추김치'는 배추김치 속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했어요.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기던 배추, 무, 쪽파 등이 추위를 피해 동굴로 들어간 것이, 사실은 배추김치를 담그는 과정이었다는 신선한 반전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 또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대사들이 그림책의 재미를 한껏 높여 주지요.

    ‘김치’에 관련된 그림책은 재미없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아삭아삭 배추김치'를 만나 보세요! 김치는 재밌고, 흥미롭고, 또 아주 맛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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