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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약물 적발…UFC 200 출전도 무산

    메인이벤트 브록 레스너 VS 마크 헌트로 변경

    사진=UFC 제공

     

    UFC 라이트헤비급 잠정챔피언 존 존스(29, 미국)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UFC 200 출전이 좌절됐다.

    UFC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존 존스가 지난 6월 16일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UFC의 반도핑 정책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UFC 200 메인이벤트가 존 존스-다니엘 코미어(37,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마크 헌트(42, 뉴질랜드)-브록 레스너(42, 미국)의 헤비급 경기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라이트헤비급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존 존스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체포됐고 타이틀마저 박탈당했다.

    이후 지난 4월 열린 UFC 197에서 오빈스 생프루(33, 미국)에 판정승하고 잠정챔피언 벨트를 거머줘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핑 적발로 또다시 나락으로 빠지게 됐다.

    UFC 200은 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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