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반대투쟁궐기대회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미국 정부가 인권유린 혐의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제재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북한이 선제 타격태세에 돌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조선신보가 주장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최고 존엄 건드린 제재소동, 조선이 취할 단호한 조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처사는 힘과 힘의 대결에서 궁지에 몰린자들의 불안과 초조감의 표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미국의 적대행위가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는 것만큼 가만히 있지 말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천만군민의 여론이 분출하는 것은 피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바마에 의한 선전포고가 철회되지 않는 한 앞으로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여도 미국이 파국에 처할 위험은 해소됨이 없이 계속 고조돼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