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방문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하 사진=롯데월드몰 제공)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도심의 복합쇼핑몰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몰캉스'(Mall+Vacance)족이 늘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이들들어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11만6천명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지하 1층~지상 6층, 영업 면적 7만7000㎡ 규모의 국내 최대 쇼핑몰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롯데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랍스타 전문 뷔페 바이킹스워프, 프리미엄 시푸드 다이닝 생 매종, 캐주얼 다이닝펍 하드록 카페, 반고흐 카페 등과 각종 전시, 공연 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연인의 데이트
ABC쿠킹스튜디오
롯데월드몰 1층의 빌즈(bills)는 1993년 호주 시드니에 첫 선을 보인 레스토랑 브랜드로 아침, 점심, 저녁에 맞춰 호주의 건강한 가정식 메뉴를 제공한다. 최고 인기메뉴인 '리코타 핫케이크'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촬영 중 스케줄을 빼서 시드니까지 찾아와 먹고 갔다고 한다.
일본에서 동네마다 있다는 'ABC 쿠킹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롯데월드몰 5층에 문을 열었다.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등 외국 요리와 제빵, 제과를 모두 배울 수 있는 요리 교실로 일본 내 회원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하드록카페 서울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를 모티브로 한 ‘바이킹스 워프(VIKING’S WHARF)’에서는 랍스터 등 200여종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5층의 레스토랑 & 바 '하드록 카페 서울'에서는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경에서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재미진 가족 나들이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지하 1층에는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있다. 연면적 1만1240㎡(3400여평)규모로 5200t의 수조에 사는 650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주말 양일 오후 3시부터 펭귄에 대해 알아보는 방학프로그램 ‘펭귄 산책시간’을 선보인다. 또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이색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이트 아쿠아리움'(7/28~29, 8/11~12)과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8/3~4, 8/9~10)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홈페이지(www.lotteworld.com/aquariu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서울 3080 거리
롯데월드몰 대표 식당가인 '서울서울 3080'은 국내 최초의 영화관 '우미관', 최초의 백화점 '화신백화점' 등 1930년대 종로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새마을운동, 고고댄스 퍼포먼스, 세시봉 공연 등을 진행한다.
황해도 사리원식 불고기 전문점인 '사리원', 전주 비빔밥의 본가 '한국집', 최초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 등 대한민국 원조 식당들과 경주 황남빵, 전북 군산의 빵집 이성당 카페 등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오는 8월 18일 공식 개관하는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총 2034석의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빈야드(vineyard) 스타일을 도입하고 4958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대규모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최적의 음향 환경을 구축했다.
8월 18~19일 작곡가 진은숙에게 의뢰한 초연곡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를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페스티벌이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총 21개관 4600여석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관으로 가로 34m, 세로 13.8m로 기네스북이 인증한 세계 최대 스크린이 설치된 초대형관 슈퍼플랙스G(21관)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4D관인 슈퍼 4D,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4K쿼드영사시스템',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기술로 알려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테디베어 ZOO
소규모 단체 관객을 위한 '샤롯데 프라이빗',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특화된 '씨네패밀리',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아르떼 애니관' 등 스페셜관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다.
4층 키즈존에는 '레고샵'과 동물인형 '한사토이', 테디베어르 주제로한 에듀테인먼트 키즈파크인 '테디베어 주(ZOO)'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실제와 똑같이 생긴 동물인형들을 직접 만져보고 올라타는 등 놀이 속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2~4세 전용 토들러존(Toddler Zone)을 만들어 유아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