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자료=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와 8월 1일 실시협약을 맺고 대규모 복합리조트개발에 나섰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공항화와 국내경제 활성화,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1년여에 걸쳐 시행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서 올해 2월 인스파이어가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인스파이어는 2,674천㎡의 부지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단계별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약 1.8조원을 투자해 1,058천㎡ 부지에 2020년까지 1,350실의 숙박시설과 한류공연의 중심이 될 1.5만석 규모 아레나,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비롯한 고급식당, 쇼핑, 문화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시설 등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시설이 결합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게 된다.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개장 첫해 3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여객 창출이 기대된다. 1만여명의 직접고용 효과, 연간 약 6조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 창출도 예상된다.
현대의 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공항과 파급효과가 높은 물류, 관광, 비즈니스 등 연관 산업을 함께 개발해 공항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점차 공항복합도시(Airport city)로 발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은 이러한 공항복합도시를 실현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핵심지역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에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언제든 손쉽게 방문이 가능하며, 주변에 해수욕장, 마리나 등 다양한 해양관광자원과 내년 4월 운영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 등과 연계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국가적인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개발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펴 2020년 문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