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이 4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메인프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내·외신 기자단을 상대로 평창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평창대회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4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은 경제, 평화, 문화, 환경, 첨단 정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리우 메인프레스센터(MPC)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방안을 묻는 질문에 "오는 9월27일 G-500일을 비롯해 주요 계기별로 평창과 전세계에서 큰 규모의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곳 리우에서도 평창 하우스와 이동형 홍보관을 통해 브라질과 남미,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또 "평창을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열리는 도쿄·베이징올림픽 조직위와 리우에서 만나 공동 마케팅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리우대회 이후에는 모든 지구촌 가족들이 평창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창 조직위는 이번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에 100여명의 옵저버 프로그램 참가자를 파견해 실전경험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미디어빌리지와 선수촌, 인원수송 등 리우의 여러 기능 조직들을 실제로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평창대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4차 재정계획과 관련해서는 "스폰서십 후원과 IOC 협력, 그외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번달 안에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내·외신 취재진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의 거버넌스를 비롯한 경기장 건설 상황과 테스트이벤트,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상황 전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