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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 증가률 넉달만에 상승…기준금리인하·가계대출 급증

경제정책

    통화량 증가률 넉달만에 상승…기준금리인하·가계대출 급증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기준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급증으로 시중의 통화량 증가률이 넉달만에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6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6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천333조6천억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하며 지난 2월(8.3%) 이후 넉달만에 증가세가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M2 증가률은 2월 8.3%를 기록한 이후 3월 7.8%, 4월 7.0%, 5월 6.7%로 석 달 연속 둔화되면서 지난 2014년 7월 (6.5%)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 통화량 증가세가 확대된 것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전격 인하한데다, 초저금리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6월 M2는 5월(2천318조5천억원)에 비해 15조1천억원(0.7%)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전월보다 3조2천억원 증가했고, 2년 미만 정기예적금 3조2천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 4조5천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전월보다 9조4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이 4조1천억원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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