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1회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체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맏형 주세혁(36, 삼성생명)이 스타트를 끊었다. 주세혁은 세계랭킹 43위 우고 칼데라노를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 듀스 접전 이후 2~3세트는 각각 3점, 6점만 내준 채 손쉽게 끝냈다.
이어 정영식(24, 미래에셋대우)이 출격해 마쓰모토 가즈오를 3-1로 제압했다. 2세트를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정영식과 이상수(26, 삼성생명)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정영식-이상수 조는 칼데라노-구스타보 츠보이 조를 3-0으로 눌렀다. 특별한 위기 없는 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