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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경북도 여행증명서 발급 비리 조사 중

통일/북한

    北, 함경북도 여행증명서 발급 비리 조사 중

    평양외곽의 10호 검문소 검문 모습(사진=자료)

     

    북한의 중앙 부처가 여행증명서 발급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와 관련해 함경북도 회령시의 보안서를 직접 검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최근 뇌물을 주고 통행증을 발급받아 평양에 간 사람이 범죄를 저질러 당시 통행증을 발행한 함경북도 회령시의 보안 부서를 중앙 부처가 직접 검열하고 나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이동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는 다른 지역에 갈 경우 지방정부에 해당하는 인민위원회의 '2부'가 발급하는 통행증이 필요하며, 인민반과 동사무소, 보안서, 그리고 직장 순서로 승인을 받아 마지막에는 인민위원회의 '2부'가 여행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특히 북한 주민은 여행증명서 발급에 매우 중요한 ‘인민위원회’와 ‘보안서’에 뇌물을 주고 통행증을 발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각 검문소에서는 북한 주민이 소지한 휴대전화로 직접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통행증에 적혀 있는 여행 목적과 사실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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