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랜드 제공)
중국에서 에버랜드로 이주한 팬더 '러바오'가 우리나라에서의 첫 생일선물로 받은 해먹에 완전히 적응한 귀여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18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수컷 판다 러바오 동영상 한 편이 게시 하루만인 18일 100만회가 노출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유투부에 공개된 16초 짜리 짧은 동영상에는 팬더 러바오가 생일선물로 받은 해먹 위에서 낮잠을 청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러바오는 사육사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해먹 선물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큰대자'로 누워 입을 벌려 하품을 하기도 하고 천진난만한 아기처럼 발을 꼼지락거리기도 하는 등 귀엽고 앙증맞은 판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동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러바오가 어떻게 헤먹에 올라갔을까?"라거나 "판다도 시원한 해먹에 누워서 피서를 즐기네" 또는 "사람이 판다의 탈을 쓰고 누워 있는 줄 알았네"라고 적는 등 판다의 모습이 귀엽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서 행동풍부화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과 놀이시설을 선물로 제공했다"면서 "판다커플이 해먹과 오뚜기 미끄럼틀 등을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모습을 통해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