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컨설팅 노하우가 공연소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 문화예술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22일 명동 본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공동으로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협력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온라인과 전산에서 발권된 공연예매 정보를 수집하여 산업통계 기초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인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운영을 주관하는 등 국내 예술 정보 생산과 활용 강화 목적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체부 산하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연 예술 경기와 소비 동향 조사 등을 통해 ▶ 공연 소비 트렌드와 소비유형별 고객성향 분석 ▶공연 예매처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융복합 분석 연구 ▶ 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컨설팅과 대외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조사통계를 통한 공연소비 추정 방식과 달리, 실제 공연 관련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실태를 실증적, 과학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소비자들의 유형별 분석을 기반으로 타 업종에서의 연관소비 상관관계를 분석, 유의미한 융합 마케팅 모델도 함께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공 빅데이터 컨설팅을 시작한 이래, 약 30여개 기관에서 50여개의 빅데이터 컨설팅 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들어 컨설팅 수주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급증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빅데이터 컨설팅까지 확장하면서, 빅데이터 컨설팅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