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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 "호남 주도 정권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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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 "호남 주도 정권교체해야"

    23일부터 1박 2일 전남 서부권 돌며 민생 현장 살펴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 (사진=자료사진)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2017년 대선에서 호남의 권한이 보장되는 호남 주도 정권 교체를 위해 자신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천 전 공동대표는 23일 낮 12시 전남 무안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국가적 위기와 민생 불안을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드리기 위한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민주주의와 정의의 보루인 호남에서 시작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전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은 현재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의 불공정 그로 인한 불안 등 3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3불의 밑바닥에는 극소수 특권, 기득권 세력의 독점과 독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독점과 독식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치부터 여야가 소통하고 대화하고 타협함으로써 상생의 모범을 보여 국민 삶의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독선, 독식과 대결의 구시대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내년 대선에서는 영남 패권주의와 손잡고 독점, 독식의 기득권을 누려온 극소수 수구 냉전세력을 반드시 극복하는 것이 역사적, 시대적 사명이고 자신과 국민의당이 이 사명에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호남은 아직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와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호남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영영 정당한 기회를 박탈당하고 삶의 불안과 소외의 굴레에서 고통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호남 주도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호남 주도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자신을 구하고 나라도 구하는 자구구국(自救救國)의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천 전 공동대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목포와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부권 지역을 방문하여 생생한 민심의 현장을 살피고 있다.

    지난주 전북 방문에 이어 전남 서부권을 방문한 천 전 공동대표는 9월 초에는 전남 동부권을 방문할 예정이다.

    천 전 공동대표 측에 따르면 "호남의 여러 지역을 지속해서 방문하면서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면서 "호남의 소외와 경제적 낙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을 가다듬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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