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는 출시 일주일이 안된 갤럭시 노트7이 충전중 터졌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소비자로부터 넘겨받아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 폭발주장이 제기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CS팀'소비자불만 대응부서'에서 접촉해 글을 올린 소비자와 연락이 됐고 제품을 회수해 원인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측은 "현재로서는 제품을 전달받아 연구부서에서 원인을 분석해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갤럭시 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이런 사실이 보도된 뒤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노트7 폭발소식 때문인지 이날 165만 3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비해 3만 4천원 즉 2.02%하락한 것이다.
앞서 인터넷커뮤니티인 '뽐뿌'에는 이날 오전 8시 25분 '노트7 충전중 터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오늘 새벽 제 남친 핸드폰인 노트7이 충전중 터졌어요"라면서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펑하는 소리에 깼대요"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이와함께 사진석장을 첨부했다.
노트7이 왼쪽으로부터 타들어간 듯한 전면과 뒷면, 바닥에 놓인 모양 등이었다.
이 글이 게시된 뒤 네티즌 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갤럭시 노트7이 폭발했다. 실검에 떴다' 등의 상황을 전하거나 '출시된 지 얼마나 됐다고 사고가 났느냐'라거나 '충전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 등의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