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부산 구포대교에 자신의 차를 놔둔채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4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29)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 김해시 자신의 집에서 A(27.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두 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렀으니 집에 한 번 가봐라. 나는 죽을 거다. 구포대교 위에 차를 가져가라"고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흉기에 찔린 A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다.
경찰은 A씨의 모닝 차량을 부산 구포대교에서 발견했으나 A씨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을 것으로 보고 구포대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