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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우촌·경복 등 사립초 9곳 '年학비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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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훈·우촌·경복 등 사립초 9곳 '年학비 1천만원↑'

     

    연간 학비가 1천만원이 넘는 사립초등학교가 전국 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0%에 가까운 7곳은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들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립초 68곳의 학비를 분석한 결과, 평균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영훈초교로 1157만원이나 됐다.

    이어 우촌초 1110만원, 경복초 1107만원, 한양초 1099만원, 계성초 1034만원 등 '상위 5위권'을 서울에 있는 학교들이 휩쓸었다.

    충북 청주대성초는 1028만원, 부산 동래초는 1024만원, 서울 홍대부속초는 1019만원, 인천 인성초는 1013만원, 서울 리라초는 98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사립초는 대부분 100만원의 입학금을 받고 있었고, 연간 수업료는 최대 792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최대 160만원의 통학버스비와 최대 113만원의 급식비에 수학여행비도 최대 154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비 상위 10개교의 평균 수업료는 705만원, 통학버스비는 111만원, 수학여행비는 78만원, 급식비는 66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은 방과후활동비나 교복비까지 감안하면 연간 학비가 1천만원을 넘는 학교 숫자는 한층 늘어날 것"이라며 "사립초교 학비가 과도하게 산정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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