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3.5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5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현재까지 경주에서 여진은 410여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은 수일에서 수개월, 수년 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규모 4.0을 넘는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후 3.0 이상의 여진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