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박찬대 의원 "저축은행 연간 광고비 1000억원 돌파"

생활경제

    박찬대 의원 "저축은행 연간 광고비 1000억원 돌파"

    "무분별한 TV광고는 가계경제부실화 심화…적절한 규제 필요"

    (사진=자료사진)

     

    저축은행의 연간 광고비가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별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을 보면 2012년 381억 원 수준이었던 것이 2015년에는 1159억 원으로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분기(6월)까지 집행된 광고비도 557억 원에 달했다. 올해도 저축은행 광고선전비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TV광고(공중파, 케이블, 종편)건 수도 큰 폭 증가했다. 2012년 13만 2824건에서 2015년에는 43만688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순이익은 4837억 원으로 증가했다. 총자산의 경우도 47조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년 40조2000억 원 대비 7조3000억 원, 18.3% 증가했다.

    박찬대 의원은 "서민들의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대출 TV광고는 가계경제부실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TV 광고에서는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없거나 이자율 등에 대한 안내가 매우 작은 글씨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대출이용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해 광고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