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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DMZ다큐영화제 개막식 100배 즐기기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사진=DMZ국제다큐영화제 제공)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이하 DMZ다큐영화제)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DMZ다큐영화제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파주시·김포시·연천군에서 다큐멘터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36개국 116개의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 장소는 3년 연속 민간통제선 내 미군 반환부지 캠프 그리브스로 결정됐다. 개막식 참석자 중 일부는 캠프 그리브스 유스텔에서 1박 숙박 후 다음날 DMZ 팸투어에 참여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개막식에는 DMZ다큐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등 영화 관계자 및 초청게스트, 관객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 이재홍 파주시장과 유영록 김포시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 등이 있다.

    이번 개막식은 평화·소통·생명을 주제로 꾸며진다. '비정상회담'의 전 독일대표였던 다니엘 린데만과 탈북청년 이설미가 사회를 맡고, 민통선 최북단 마을 대성동초등학생 아이들이 제작한 영상 상영, 그리고 '남북 청소년 공동 오케스트라'를 추진 중인 린덴바움 오케스트라와 탈북청년합창단인 '하나통일원정대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작 '그 날'은 정수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지난 해 신진다큐멘터리작가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인민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감독의 외할아버지의 조각난 삶을 찾아가는 이 여정은 한반도의 비극적 역사를 들여다보고, '전쟁포로'라는 신분으로 역사의 경계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한다.

    올해 DMZ다큐영화제의 주목 할 만한 섹션은 분단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전망을 제기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DMZ 비전'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록한 일본·중국·대만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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