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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자동차 운전교과서' 등 실용 신간 2권

책/학술

    초보를 위한 '자동차 운전교과서' 등 실용 신간 2권

    '스토리로 두번 합격하라'

     

    신간 '자동차 운전 교과서'는 아직 운전에 자신감이 없는 초보 운전자에게 완벽한 노하우와 연습 매뉴얼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요령과 지식을 활용한다면 사고가 날까 봐 불안에 떨거나, 상대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로 위에서 절대 기죽지 않는 운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대개 초보 운전자는 자신감과 노하우, 임기웅변이 부족한 편이다. 저자는 초보자들의 이 같은 처지를 십분 이해하고 있고, 그들이 일상에서 겪었을 난처한 상황 또한 매우 잘 알고 있다. 이 덕분에 초보 운전자들이 매일 지겹도록 만나지만 그럼에도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문제들을 그 해결법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매번 운전이 난감한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한 번쯤 품어보았을 질문을 찾아 책을 펼쳐보면 된다. 초보자에게는 하나같이 난감한 골칫거리지만 저자는 명쾌한 설명과 알기 쉬운 그림으로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1장을 시작하기 전에,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훑는 것으로 책의 첫머리를 연다. 자동차 외관의 명칭이나 올바른 운전 자세와 핸들 조작법, 브레이크 사용의 기본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모든 것은 기본이 중요하다. 자칫 기본을 잘못 익혀두면 큰 사고나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다음 1장에서 7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내용은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노하우로 가득한다. 1장은 평행 주차와 전진 · 후진 주차, 좁은 도로 통과하기, 자연스럽고 정확한 핸들링, 벽이나 도로가에 자동차를 바짝 붙이는 법 등 운전자가 자신의 약점으로 생각할 법한 것을 다룬다. 1장에서 소개한 요령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아마 초보자라는 말은 절대 듣지 않을 것이다.
    2장은 초보 운전자를 위한 상담 코너라고 할 만하다. 교차로 통과가 두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법, 교통 흐름이 빠른 도로에서 차로를 변경하기, 적절한 차간거리 가늠하기,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진입하는 법, 야간 운전을 위한 노하우 등을 묻는 질문과 그 답들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전 전반에 걸쳐 안전과 직결되는 질문 15가지를 통해 운전자가 꼭 실천해야 하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가와사키 준코 지음 | 신찬 옮김 | 고조 루미코 그림 | 주재홍, 하성수 감수 | 보누스 | 208쪽 | 13,800원

     

    '스토리로 두 번 합격하라: 스펙 없이 삼성에 ‘두 번’ 합격한 취업 전략 | Spec을 버리고 Story를 취해서 Samsung에 합격하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이도 많고, 스펙도 없고, 학점도 낮다고 해서 친구들이 트리플 크라운(삼관왕)이라고 놀리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뒤늦게 걱정했지만 이미 스펙을 쌓기에는 시간이 늦었다. 그래서 자신만의 스토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저자의 작전은 적중했다. 삼성생명 최종 면접까지 합격한 것이다. 이제는 삼성맨이라고 어깨를 으쓱하던 것도 잠시,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고 만다. 한 번 합격을 했다고 해서 다음 채용에서 혜택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다시 서류를 내고, 채용 시험을 보고, 면접을 봤다. 그러나 저자의 작전이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면접에 들어온 임원이 저자의 강력한 스토리 덕분에 저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로 면접은 일사천리. 저자는 다시 한 번 삼성맨이 된다.
    이 책은 삼성에 스토리로 두 번이나 합격한 저자의 채용 비결을 풀어낸 것이다.

    저자가 말한 채용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쉽다. 겨우 그 정도의 이야기로 쉽게 면접에서 통과한다는 말이야? 하는 의심이 생길만도 하다. 면접 6개월 전, 3개월 전, 일주일 전, 하루 전, 면접 당일에 걸쳐 저자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안다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스펙을 포기한 대신,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면접에 대비하려고 미리 직장 선배와 현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인터뷰한다. 그 위에 자신 만의 스토리가 입혀져서 합격이라는 과실을 딸 수 있었던 것이다.
    난 스펙이 없으니까 아마 안 될 거야, 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저자는 바란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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