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미르· K 스포츠재단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이화여자대학교가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전혀 특혜라는 것은 없다"며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에 관해 해명에 나섰지만 교수와 학생들의 총장 사퇴 요구는 여전히 거세다.
특히 이화여대 의류학과 재학생들은 "이는 의류학과 안에서 일어난 단순한 일이 아니며 신입생, 재학생, 졸업생 모두에게 주는 실망과 좌절"이라며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단과대가 바뀌면서 사라진 과목들 때문에 (졸업) 유예도 못하고 강제로 등 떠밀려 졸업을 해야 되는 상황"으로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직접 보게 된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류학과 학생들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거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지만 무서운 분의 딸이어서 말하기 무섭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이대 사태, 학교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실망감, 공정해야 할 학교에 사회 권력 개입 등 의류학과 학생들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노컷 V에서 그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