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인어공주 동상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 설치됐다.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는 안데르센 동화 속의 등장인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동상을 그대로 본땄다.
덴마크 동상의 저작권자인 에드바르드 에릭센가(家)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원본의 80% 크기다. 인어공주가 앉아있는 바위를 포함해 높이 150㎝, 무게 150㎏이다.
24일 오후에 열린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프랭크 옌센 코펜하겐시장,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한국과 덴마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조형물은 광화문 소재 조각작품 '기억-그곳에 가면'은 지난 10일 코펜하겐시청사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