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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46%는 쥐꼬리 급여…월급 200만원 미만

경제 일반

    월급쟁이 46%는 쥐꼬리 급여…월급 200만원 미만

    (사진=자료사진)

     

    전체 월급 생활자의 46%가 200만원에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숙박업종에서는 임금 노동자의 80%가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 노동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200만원 미만이 34.6%, 100만원 미만도 11.2%에 달했다. 이에따라 200만원 미만 월급을 받는 노동자가 45.8%로 집계됐다.

    또, 월급 200~300만원 미만은 25.6%, 300~400만원 미만이 14.4%, 400만원 이상이 14.2%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종사자가 월급 200만원 미만 비율이 8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숙박업이 80.4%로 뒤를 이었다. 음식숙박업은 청년층의 비율이 13%로 여타 산업보다 청년 비율이 높은 점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의 시 지역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로 72.4%를 기록했다. 이어 당진, 나주, 제주, 이천시 등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해당 지역은 농림어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청년취업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산시로 취업자의 18.1%가 청년이었고, 아산과 천안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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