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자부 차관과 외국인주민 공연참가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행자부 제공)
외국인 주민이 17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선보인 첫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졌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28일 부산 백스코에서 '2016 전국 외국인주민 화합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시도별 예심을 거쳐 선발된 전국 13개 공연단에서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13개 국 120명이 참여해 세계민요합창,우쿨렐레연주,난타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고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민족의 전통무용이 어울어졌다.
외국인주민들의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을 진흥하고 폭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대학생과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공연단을 지원하고 문화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노력과 결실 덕분에 전국적인 축제가 열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연대회가 매년 열릴 수 있도록 정례화 하겠다"고 말했다.